설 연휴 기상악화로 연안 여객선 이용 줄어
기사 작성일 : 2025-02-03 16:00:20

여객선 향하는 귀성객들


(인천= 임순석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여객선에 승선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24

김윤구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기간(1월 24일∼2월 2일) 여객선 수송 여객은 29만4천명(일평균 2만9천명)으로 계획 대비 94.5% 수준이라고 3일 밝혔다.

수송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은 설 전날부터 설 다음 날까지 전국적인 기상 특보 발효되는 등 해상 기상악화 영향으로 목포, 여수, 인천 등 귀성객과 관광객 이동 수요가 많은 항로에서 운항 통제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항로는 목포, 완도, 삼천포에서 제주도로 운항하는 항로로, 약 7만2천명이 이용했다.

설 연휴 특별교통기간에 인명 피해나 중대한 해양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단은 이번 설 연휴 전에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등과 함께 전국 연안여객선 132척에 대한 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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