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치광이가 운영" 더 거칠어진 트럼프…대중 추가관세는 '발효'
기사 작성일 : 2025-02-04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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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9ImMFAtTwas

"국제개발처(USAID)는 일부 급진적인 미치광이들이 운영해왔고, 우리는 그들을 쫓아낼 것입니다."

미국의 대외원조 조직인 국제개발처(USAID)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처음 간판을 내리는 정부 조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내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USAID 관료들이 DOGE의 시스템 접근을 물리적으로 막으려다 정직 처분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며 "USAID는 범죄 조직, 이제 죽어야 할 때"라고 썼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X에서 진행된 라이브 대담에서 USAID를 "벌레가 먹은 사과가 아니라 벌레 뭉치"라고 말하면서 "사과 없는 벌레 뭉치는 버려야 한다. 수리 불능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USAID는 미국의 해외 원조를 전담하는 독립 부처로 냉전이 한창이던 지난 1961년 설립됐습니다.

직원 1만여 명에, 연간예산은 428억 달러(약 62조원)로 세계 최대 개발협력기구이기도 합니다.

USAID는 국무부 산하 조직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워싱턴DC 본부에서는 거센 반대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를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이 국경통제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이른바 '좀비 마약' 펜타닐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관세 시행을 한 달간 전격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연기 조치 없이 4일 발효됐습니다.

중국은 즉각 미국산 제품에 최대 15% 관세 부과와 미국 IT 기업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 등으로 반격했습니다.

트럼프는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를 염두에 둔 듯, 우크라이나에 "미국에서 받는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를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영상: 로이터·AFP·C-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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