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시행…간병비 30만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09 08:00:34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10일부터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매케어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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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는 경기도가 운영 중인 6개 도립노인전문병원에 단기 입원하는 치매환자의 간병비를 지원하고 가족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입원 기간은 연중 최대 10일까지며 간병비(하루 3만원)를 30만원까지 지급한다. 입원비는 가족 부담이다.

도립노인전문병원은 남양주, 동두천, 시흥, 여주, 용인, 평택 등에 있으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노인전문병원 이용에 따른 간병비 지원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노인전문병원 대신 방문요양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도 이용료(하루 2만원)를 연간 10일까지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보호시설, 방문요양서비스 이용 여부는 치매환자의 중증도와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도립노인전문병원의 경우 치매안심병동을 보유하고 있어 환자별 맞춤형 진료 및 간호가 가능하며 인지재활, 공예활동 등 비약물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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