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0일 교실 수업 속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독서인문 선도교실' 운영교원을 74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서인문 선도교실은 교원 전문성을 높이고 통합적 독서 토론 글쓰기 수업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돼 초중고 교원 43명이 활동했다.

도교육청은 2년 차인 올해 독서인문 선도교실을 확대하고,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제2기 운영 교원을 초등 50명·중등 24명 모두 74명으로 새롭게 꾸렸다.

운영 교사들은 '미래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독서인문교육'을 목표로 한 해 동안 독서 토론 글쓰기 수업을 한다.

학기별로 교내 수업 공개와 시군 단위별 공개수업을 통해 혁신적인 독서인문교육 수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5~7일 전남 순천시립삼산도서관에서 열린 중등 운영교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대입제도 개편을 반영한 독서인문교육 방향성을 논의했다.

중등 독서인문교육의 방향, 그림책을 활용한 질문 있는 독서수업, 디지털 기반 독서인문교육과 글쓰기 교육,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 융합 독서인문교육, 학생 자기 주도성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 등을 다뤘다.

박준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깊이 있는 배움과 자기주도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