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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인 기자 = 서울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 지휘부인 박현수 신임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10일 공식 취임했다.

오전 8시 30분께 출근한 박 직무대리는 취임식 없이 지휘부 회의로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112 상황실, 교통정보센터를 둘러보고 무전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일과 후에는 헌법재판소 등 치안 현장을 살펴본다.

정부는 김봉식 전 청장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서울청장 자리에 지난 7일 박 직무대리를 승진 내정했다. 치안정감 승진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직무대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