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막는다"…드론까지 띄워 예방방제
기사 작성일 : 2025-02-11 10:00:35

산림청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논의


(울산=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일대 소나무재선충병 사업지 현장을 찾은 임상섭 산림청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두 번째), 이순걸 울주군수(맨 오른쪽) 등이 효과적인 재선충병 방제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4.11.19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선충병 감염목 및 고사목을 신속히 제거하고, 예방적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한다.

울주군은 피해목을 정밀 예찰하고 피해 지역을 면밀히 조사한 뒤 감염목과 고사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피해 확산지역 등 주요 산림지역에는 예방 나무주사를 접종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소나무류 이동단속에 나서 산림 내 불법 벌목이나 감염목 무단 이동을 막는다.

사업지에 방제사업 실시공고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예방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현장 찾은 울산시장과 울주군수


(울산=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일대 소나무재선충병 사업지를 찾은 임상섭 산림청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두 번째), 이순걸 울주군수(맨 오른쪽)가 현장을 둘러보며 방제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24.11.19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산림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치명적인 병해충이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방제사업으로 건강한 산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매개충이 성충이 되는 4월부터는 페로몬 유인트랩 설치, 정밀 드론 방제 등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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