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한일전 완패…본선 2연패
기사 작성일 : 2025-02-13 13:00:42

여자 아이스하키 한일전


(하얼빈= 박동주 기자 = 13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퍽을 다투고 있다. 2025.2.13

(하얼빈= 설하은 기자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본선 두 번째 경기 한일전에서 완패했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3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본선 풀리그 2차전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에 0-6으로 졌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중국, 일본이 본선에 선착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가 합류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진 한국은 일본에도 무릎을 꿇어 가장 먼저 2패(승점 0·골 득실 -7)를 당해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본선 풀리그 1위는 일본(승점 6)이다.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중국(승점 3)과 카자흐스탄(승점 0·골 득실 -4)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국이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오는 14일 열리는 카자흐스탄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후 일본과 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메달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유키타 루이에게 두 골을 내줬고, 와지마 유메카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0-3으로 마쳤다.

2피리어드에서도 두 골을 더 허용한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마에다 스즈카에게 여섯 번째 골을 내줘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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