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 명인 3명 신규 지정…"친환경 농업 선도"
기사 작성일 : 2025-02-13 18:01:22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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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기농 명인 3명을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축산 분야에선 광양 권영근(유기농 산양유)씨와 해남 김소영(유기 한우)씨가 선정됐다.

권씨의 농장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됐고, 김씨는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 인증을 2021년 전국 최초로 받았다.

채소 분야에는 영광 박영일 씨가 선정됐다. 지난 2017년 노지 재배 방식으로 유기농 고추 생산에 성공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가 제조한 효소제와 영양제로 고추는 물론 배추, 무, 대파 등 다양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전남도 유기농 명인은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28명이 지정됐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선정된 유기농 명인은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전남 친환경농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유기농업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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