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재현 기자 = 원주한지테마파크는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성인을 위한 한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한지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원주= 양지웅 기자 = 지난해 5월 제24회 원지한지문화제가 열리는 강원 원주시 한지테마파크 일원에 다양한 한지 등이 내걸려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 한지공예 기법을 배울 수 있는 24회차 과정의 시그니처 클래스 4개 강좌, 현대적이고 다양한 장르와 한지를 결합한 14회차 과정의 소소취미 클래스 5개 강좌로 총 9강좌를 운영한다.

강좌 당 정원은 10명이고, 수강료는 시그니처와 소소취미 각각 8만원이다.

시그니처 클래스는 닥종이 인형과 전통적인 민화를 현대적 감성을 더해 풀어내는 현대민화, 화려한 문양으로 리빙 인테리어 작품을 디자인하는 색지공예, 한지의 결을 살려 아름다운 작품으로 표현하는 한지 그림 강좌를 진행한다.

소소취미 클래스에서는 시들지 않는 꽃을 표현하는 한지플라워, 한지 소품을 제작하는 줌치한지, 개성을 살린 책을 엮는 북바인딩, 풍경을 한지 위에 그려 담는 어반스케치, 한지 끈을 엮은 소품 한지라틴공예가 수강생을 기다린다.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강좌인 어반스케치와 한지라틴공예는 시민의 지속적인 요구를 수렴, 야산 시간대에 개설해 직장인도 일상 속 한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1층 사무실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입금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한지아카데미 강좌는 총 12개로, 수료 인원은 115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