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기술지주, 학생 창업기업 지원 '36배 투자 수익'
기사 작성일 : 2024-06-19 12:00:15

엠씨이 액셀러레이팅 모습


[충남대학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정찬욱 기자 = 충남대학교 기술지주가 학생 창업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36배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

충남대학교는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충남대 기술지주가 자회사인 엠씨이 보유지분을 전량 회수해 투자 원금의 36배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대 바이오AI융합학과 박종욱 석사과정생이 2021년 창업한 엠씨이는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밀웜(Mealworm) 분변 이용 휴믹산 비료 등을 활용한 사업화 아이템으로 주목받은 창업기업이다.

충남대 기술지주는 예비창업 단계의 엠씨이를 발굴해 2022년 자회사로 편입, 지난 3년간 기술사업화 컨설팅, 종잣돈 투자 유치 네트워크 제공 등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엠씨이 박종욱 대표는 "학생 창업기업으로 초기 투자금 유치 등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충남대 기술지주 덕에 2년 만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천규 충남대 기술지주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회사 지원과 투자뿐 아니라 대학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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