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사업자 접수시한 3개월 연장…"12월 특수법인 설립"(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6-20 16:00:40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오는 24일까지로 예정됐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및 공항이전 후적지 개발 사업 민간건설사 참여 신청 기한을 3개월 연장했다.

시는 신공항 민간사업자 참여 신청서 접수 기한을 이같이 늘려 오는 9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대우건설의 경우 화성·서한·태왕 등 지역 건설사들과 공동으로 사업성 분석 등 사업참여 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소개했다.

시는 다만 접수 기간 연장을 신규 공모가 아니라 기간 연장 변경 공고 방식으로 추진한다.


대구공항 위를 나는 전투기


[ 자료사진]

대구시는 참여계획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조5천억원짜리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사업도 제안서 작성에 5개월이 소요되는데 대구 사업은 접수 준비 기간이 너무 짧다는 건설업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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