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조직의 기능별 전문화, 효율성 강화, 수요자 중심 행정 등에 초점을 맞춰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에 대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구민의 행정 신뢰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개편에는 앞서 실시한 조직 진단 결과를 반영했다.

이번에 구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디지털 혁신 기술을 구정에 발 빠르게 접목·추진할 스마트혁신과와 스마트도시 총괄 기획 등을 담당할 스마트기획팀을 신설했다.

또 지역사회 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노동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필수노동자 지원 전담팀인 노동희망팀도 새로 만들었다.

정책 영역별 기능 전문화를 위해 팀도 분리한다. 자치지원팀을 자치지원팀과 자치협력팀으로, 아동청소년친화팀을 아동친화팀과 청소년지원팀으로 각각 나눈다.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회적경제팀, 방과후돌봄팀, 지속가능발전팀, 일자리지원팀을 각각 상생경제팀, 아동친화팀, 창의혁신팀, 일자리사업팀으로 통폐합한다.

직제개편도 단행한다. 홍보담당관을 부구청장 직속 담당관에서 전략 사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국 산하 홍보정책과로 직제·명칭을 변경한다. 또 기획재정국 소속 도시활성화추진반은 미래환경국 산하로 직제를 변경한다.

구민이 부서 업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징수과와 부과과를 각각 세무관리과와 재산소득세과로 명칭을 바꾼다.

오 구청장은 "민선8기 후반부에도 흔들림 없이 남은 과제들과 주민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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