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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손상원 기자 = 광주 소방안전본부가 파라과이에 소방 기술을 전수한다.

25일 광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파라과이 소방대원 18명은 다음 달 8일부터 2주간 광주 소방학교에서 재난 대응, 응급의료 서비스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 교육 사업에서 지원받아 2023~2025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 소방 교육훈련단 6명은 지난해 파라과이에서 현지 자위소방대를 대상으로 전문 기법을 교육했으며 이번에는 파라과이 소방대를 초청했다.

광주 소방안전본부는 2018년부터 내용 연수가 지난 소방차 37대를 파라과이에 지원하기도 했으며 올해도 12대를 추가로 보낸다.

김문용 광주 소방안전본부장은 "한국형 장비의 우수성 홍보, 개발도상국 소방 안전 환경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방 분야뿐 아니라 양국 간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