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10% 줄인다…전북교육청→학교 발송 '공문서 총량제'
기사 작성일 : 2024-07-01 16:00:38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전주=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발송하는 공문서를 작년 대비 10% 감축하는 '공문서 총량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종합대책 가운데 하나다.

전북교육청은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에서 학교에 보내는 공문서 양을 매달 점검하기로 했다.

또 각 부서장을 공문서 생산 및 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학교에 발송하는 공문서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도록 한다.

비교적 단순한 전달 사항은 별도의 공용 게시판에 게시해 일선 학교가 별도의 접수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공문서 감축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공문서 생산량을 주기적으로 철저히 점검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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