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하게…경남도, 8곳에 쿨링포그·쿨루프 설치
기사 작성일 : 2024-07-03 14:01:11

사천시 망산공원 쿨링포그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을 앞두고 2024년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는 여름 날씨가 갈수록 더워짐에 따라 매년 노인과 어린이가 자주 들르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골라 물안개 분사 장치(쿨링포그), 시원지붕(쿨루프) 등을 설치하는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한다.

올해 도비에 시군비를 보탠 4억3천만원으로 창원시 의창구 동읍 무성·덕산 마을회관, 합천군 정곡·장동 마을회관, 사천시 망산공원, 밀양시 해천 상상루, 함양군 함양시장·대봉산 휴양밸리 등 5개 시군, 8곳에 물안개 분사 장치와 시원지붕을 설치했다.

물안개 분사 장치는 정수한 물을 빗방울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안개 형태로 내뿜는 장치다.

물안개가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해 주위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시원지붕은 건물 지붕과 옥상에 태양열을 반사하거나 차단하는 밝은색 도료를 칠해 열 흡수량을 감소시키면서 건물 내부로 열전달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시원지붕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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