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조정호]

(부산= 차근호 기자 = 부산 동구서 상수도가 잇따라 누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가구에 급수가 중단됐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범일동 도로에서 상수도관 노후로 추정되는 누수가 발생했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일대 993가구의 급수를 중단하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르면 오전 중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0시 50분께 동구 수정동 중앙대로에서도 상수도관 누수가 발생했다.

편도 3차로 도로 중 2차선에서 누수가 발견돼 현재 해당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범일동에서 발생한 누수 현장 보수공사를 먼저 진행한 뒤 이곳 보수공사는 이날 오후에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통제되는 구간을 운행할 때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