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위원회 2일 업무개시…데이터감사팀 신설
기사 작성일 : 2024-09-01 08:00:38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2일부터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가 업무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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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부터 독임제(獨任制)로 운영된 감사관실은 61년 만에 합의제로 전환됐다.

감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감사 정책 및 주요 감사계획에 관한 사항, 징계 및 문책 처분 요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감사위원회는 감사총괄과, 감사1과, 감사2과, 계약심사과 등 4개 과를 두며, 감사총괄과에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데이터감사팀이 신설됐다.

데이터감사팀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시대 등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부패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디지털 사진 위변조, 데이터 조작 등에 대한 감사기법을 연구·고도화하고, 소셜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정감사,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는 또 감사위원회와 같은 합의제의 도민권익위원회도 새로 운영한다.

도민권익위원회는 도민고충 해결, 도민권익 보호를 총괄하는 권익보호전담기구로 도민참여 옴부즈만 위촉·운영, 도민감사청구, 공공사업 감시 등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공공부문 갑질 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권익보호팀을 설치해 갑질 행위 판정, 갑질 행위 피해 신고접수 및 조사 등을 전담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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