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4개 출연연, 미래 청정기술 '플라스마' 기술 교류회
기사 작성일 : 2024-09-06 10:00:32

출연연 플라스마 기술 교류회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하 전기연)은 미래 청정기술로 손꼽히는 '플라스마' 연구 활성화를 위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 플라스마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연이 주최한 기술 교류회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전북 남원시 오헤브데이호텔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전기연 등 출연연 4개 기관은 플라스마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선보이고,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기술 교류회에 모였다.

4개 기관은 향후 출연연간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플라스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물질의 제4의 상태로, 강한 전기적 힘에 의해 기체 분자가 이온과 전자로 나눠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우주의 99%가 플라스마 상태로 이뤄져 있고, 자연현상에서는 번개, 오로라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거리의 네온사인과 형광등도 플라스마에 의한 현상이다.

대기 중에서 생성된 플라스마의 이온과 전자는 공기 중의 산소, 질소 등과 만나면 다양한 화학종(Chemical species)을 만든다.

이런 화학종은 또 다른 물질의 표면과 만나 여러 화학작용을 일으키고, 살균, 분해, 소독, 세정 등 많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플라스마는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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