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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아 기자 =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은 9일 한샘[009240]에 대해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6만7천원을,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6일) 종가는 5만4천원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주택 매매량이 증가한 것은 일정한 시차를 두고 B2C 인테리어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며 "3분기 이후 B2C 사업 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iM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매매량은 31만751건으로 전년 동기(27만4천608건)보다 13.2% 증가했다. 7월 주택 매매량은 6만8천296건으로 1분기 월평균(4만6천446건)와 2분기 월평균(5만7천137건)을 앞질렀다.

다만 최근 강화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주택 거래와 인테리어 수요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이 자사주 소각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 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추진할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