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전후 응급의료기관 29곳 응급실 24시간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09-10 09:00:33

부산시청


[ 자료 사진]

(부산=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이후 첫 추석 연휴를 맞아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차질 없는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해 지역 응급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6개 반으로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 응급의료 상황을 관리하고 응급의료 대책을 추진한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급 응급의료기관 29곳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의료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시 보건당국은 또 추석 연휴 응급의료기관 28곳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도록 하고, 보건소 16곳도 진료하도록 한다.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확대 운영하도록 했다.

시는 유관기관들과 협조해 119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중증도 분류별 분산 이송으로 대학병원 과밀화를 해소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환자의 병원 간 전원은 부산·울산·경남 광역상황실이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시 홈페이지와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앱 등으로 추석 연휴 응급의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바로 콜센터(120), 부산소방본부(119), 보건복지 콜센터(129) 등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긴급 전화번호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등 발열 환자는 발열 클리닉(4곳)과 협력병원(13곳)으로 안내하도록 하고,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 시 재난 의료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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