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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가정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일 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돌보는 서비스로 자녀 양육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만1천630원이며, 가구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해 20∼85%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휴 아이돌봄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사전에 시 위탁기관인 김해시가족센터로 문의해 예약하면 된다.

시의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아동수는 올해 들어 평균 월 1천182명이며 230명의 아이돌보미가 월 1만1천99건 이상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공백없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하반기 30명의 아이돌보미를 충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