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포천시가 제출한 '영북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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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북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2021년 10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17-14 일원 21만㎡에 대한 기반시설과 가로환경 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영북면은 과거 미군 부대가 주둔하던 지역이다. 1950년부터 20년간 미군기지와 연계된 최북단 상권 중심지로 발전했으나 1970년 미군 부대 철수 이후 상권이 쇠퇴했다.

현재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상권 회복과 열악한 거주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변경 승인된 활성화 계획의 주요 사업 내용은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광장 조성, 관광객을 위한 스타투어업허브센터(Star-tour Up Hubcenter) 및 주차장 건립, 노후주택 및 상가 정비를 통한 가로환경 정비 등이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다목적복합문화센터 등도 조성된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이번 사업이 배후 수요를 상실한 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영북면을 포함, 67곳이 선정됐으며, 여기에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모두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