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기사 작성일 : 2024-09-11 20:00:19

■ 의정대화 막는 블랙리스트…"부역자 꼬리표에 딴목소리 못 낸다"

"의대 2천명 증원이나 필수의료 패키지에 찬성해서가 아니라, 그저 제 직장이라서 일을 하는 건데 부역자라니요. 블랙리스트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정부와 협상을 하자는 목소리는 안 나올 겁니다."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부역자'로 신상이 공개된 한 의사가 11일 에 하소연하며 내놓은 말이다. 그는 "어떤 전공의나 의대생도 반년 넘게 통으로 일터나 강의실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도 "이 문제(블랙리스트)가 해결되지 않으면 복귀도, 대화도 힘들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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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갈등 언제까지


(대구= 윤관식 기자

■ 우의장 "김여사·채상병특검법, 추석 이후 19일 처리 협의당부"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한 지역화폐법 등 본회의에 회부된 3건의 쟁점 법안에 대해 "추석 연휴 이후인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회의 가장 큰 책무는 한시라도 빨리 의정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들 3개 법안은 이날 야당 단독 처리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고, 다음날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우 의장은 해당 법안들의 본회의 상정을 추석 이후로 미루겠다면서 여야 협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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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딸을 보낼 수는 없다"…식물인간 딸 둔 어머니의 눈물

"제 딸이 잘못되면 가해자는 살인자가 돼 지금보다 더 높은 형량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저는 오늘 제가 죽더라도 하루라도 더 살아있는 딸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1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20)씨의 중상해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증인석에 앉은 피해자 B(20)씨의 어머니는 병상에 누워있는 딸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그는 "제가 아닌 딸이 이 자리에 있어야 했는데, 저희 딸은 지금도 깨어나지 못하고 사지마비 식물인간이 된 상태로 누워 있다"며 "금방이라도 딸이 일어나 '엄마'하고 부를 것 같은데 아무리 기도해봐도 딸아이와 세상은 꿈적도 하지 않고 있다"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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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농단' 2심 시작…"직권남용 법리오해"vs"檢주장 이유 없어"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다.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부장판사)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69)·박병대(67) 전 대법관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원심은 법관이 재판에 대해 사법행정권이 인정되지 않아 재판에 개입해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원심 판결은 사실오인, 법리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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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사도광산 전시물 내용 개선 고민하며 협상"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의 조선인 노동자 전시시설과 관련해 "내용을 얼마나 업그레이드할지는 고민하면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전시 내용물에 강제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하자 "(한일 간) 합의된 문안"이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일본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한국에 조선인 노동자 전시시설 설치를 약속했지만, 정작 7월 말 문을 연 전시시설에는 조선인 징용의 강제성을 보여주는 표현이 없어 문제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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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택시, 차량들 추돌해 10명 경상…70대 운전자 "급발진"

11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A씨가 몰던 택시는 범어네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출발해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A씨의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피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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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사이버사령관에 "공격이 최선의 방어, 공세적 방어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대한민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 개회식에 참석해 "이번 행사에서 제가 워싱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약속드린 한국 주도의 첫 국제사이버 훈련인 '국제사이버훈련(APEX) 2024'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보기관이 주최하는 사이버 방어훈련에 나토 회원국들을 초청해 나토와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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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안전탈출 보장' 언급한 날…신와르 "확고한 저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야히야 신와르가 최고 정치지도자에 오른 후 처음으로 공개 메시지를 냈다고 와이넷,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는 전날 밤 성명에서 신와르가 최근 재선에 성공한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압델마드지드 테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신와르가 팔레스타인 인민의 영웅적 전쟁과 '알아크사의 홍수'(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작전의 용맹하고 확고한 저항 속에서 메시지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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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월성원전 감사자료 '부당 삭제'는 변함없는 사실"

감사원은 월성 1호기 원전 자료를 삭제한 ''감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은 산업통상자원부 전 공무원들에 대해 "감사 자료를 부당하게 삭제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11일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감사에 대해 왜곡된 견해가 재생산되고 있어 해당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산업부 공무원 3명은 월성 원전 관련 자료 삭제를 각각 지시, 묵인·방조, 이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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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사 임금체불 진정 400여건"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사에서 현재까지 400건이 넘는 임금체불 진정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노동부에서 처리 중인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사건은 400여 건이다. 대부분이 퇴직금 체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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