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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민선 8기 시장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024 주민배심원'을 운영한다.

시는 12일 오후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운영 과정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민간 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다.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 가운데 공약, 주민 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 위촉장 수여,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라 무작위로 추첨한 18세 이상 울산시민 50명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은 10월 2일까지 교육, 심의, 분임별 토론 등 3차례 회의를 거쳐 100개 과제 공약사업 추진 내용, 연차별 목표, 이행 시기 등을 심의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도출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이행계획에 잘 반영하겠다"며 "시민이 사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