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년 롯데칠성 '새로', 4억병 팔렸다…하루 58만병꼴
기사 작성일 : 2024-09-12 11:00:27

'새로'와 '새로 살구'


[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윤구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9월 출시한 '새로' 소주가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는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천만병을 달성했고 7개월 만에 1억병을 기록했다. 이어 22개월 만인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억병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58만병이 팔린 셈이다.

한 병의 높이가 20.5cm인 새로 4억병을 이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430㎞)를 95차례 왕복할 수 있고 지구를 두바퀴 돌고도 남는다.

다만,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이후 1억병을 더 판매하는 데 두배인 15개월이 소요된 점을 고려하면 판매 속도는 출시 초반보다 다소 느려졌다.

새로는 증류주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한국적이고 감성적인 제품 외관과 구미호 캐릭터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로 젊은 세대의 호응을 받았다고 롯데칠성은 전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4월에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명을 기록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새로가 2주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새로구미의 사랑 이야기를 다뤄 조회수 1천만회를 올린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 광고의 뒷이야기를 담은 신규 광고 2편을 이달 말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광고에는 천우희, 변요한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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