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니어 돌봄타운' 포천 관인면에 'AI 사랑방'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09-12 13:00:31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AI(인공지능) 시니어 돌봄타운' 시법사업 대상지인 포천시 관인면에 'AI 사랑방'을 11월까지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AI 시니어 돌봄타운'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I 사랑방은 관인면의 작은도서관 99㎡ 공간을 활용하며, 조성 사업비 1억원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사랑방에는 50종 이상의 인지발달 및 치매예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기기가 설치되고, 스마트운동실도 마련된다.

전담 사랑방매니저와 관인면 자원봉사단이 운영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하는 어르신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전국 처음 시도되는 AI 시니어 돌봄타운 사업은 의료·복지인프라가 취약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읍면동 단위 1곳을 지정해 돌봄서비스와 찾아가는 의료,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시 관인면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천192명으로, 관인면 전체인구의 47%를 차지한다. 이는 읍면동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도내 평균(16%)의 3배에 달한다.

도는 지난 7월부터 관인면 모든 노인에게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최장 3분까지 대화를 나누는 'AI 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을 통해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늘편한 AI케어'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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