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와 함께하는 연휴…경기문화재단, 특별 프로그램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09-14 08:01:10

(수원= 김솔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소속 도립 뮤지엄 7곳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극락 Paradise'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추석 연휴 중 17일과 19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정상 운영하며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극락 Paradise'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불교와 관련된 경기도 무형유산 및 장인의 작품 등을 예술과 생활문화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단청·비단 부채 그리기, 자개 긁기, 자개 그립톡 만들기 등 특별전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또한 같은 기간 정상 운영하며 여러 가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전통 친환경 재료인 모시로 빗자루를 만들거나 팽이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두 개의 DMZ', '컬러풀 정글', '21세기 잭과 콩나무' 등 상설 전시 및 체험 또한 즐길 수 있다.


'물에 관한 산책'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3일과 14일 공연 예술가 우메다 테츠야의 야외 퍼포먼스 '물에 관한 산책'을 선보인다.

이 작업은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가 결합한 공연으로, 관객들이 미술관의 숨겨진 공간을 탐험하며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는 17일을 제외한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맞이 문화행사 '이리 오너라∼ 다산과 함께 놀자!'를 진행한다.

이 기간 관람객들은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역사 해설연극 '다산 선생과 노올∼자!'를 관람하고 체험 부스에서 우드 퍼즐 및 매조도 탁본 체험, 국화꽃 키링·실학 배지 만들기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산정원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 또한 즐길 수 있다.


'이리 오너라∼ 다산과 함께 놀자!'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4일, 15일, 18일 사흘간 '추석 마당 한바탕' 행사를 연다.

이 기간 윷놀이, 비사치기, 투호 등 7가지 이상의 다양한 전통 놀이 공간이 조성되며,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설화를 주제로 한 동화 '원효샘이야기'를 보고 듣는 시간도 주어진다.

추석 관련 지식을 토대로 구성된 퀴즈 게임도 이어지며 정답을 맞힌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17일과 19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는 가운데 고고학과 선사 문화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전시 '열렸다 수장고2-전곡석물점'을 진행한다.

전시실 말미의 체험 코너에서는 인류 최초의 선글라스인 이누이트의 고글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도 열린다.


'열렸다 수장고2-전곡석물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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