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1~22일 헌릉로(내곡동 1-1687)에 있는 보도육교를 철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육교는 1996년 서울시 어린이병원 인근에 폭 4m, 길이 46m 규모로 설치된 시설물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 등 문제가 제기돼왔다.

지난해 7월 헌릉로에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함께 횡단보도가 신설되며 이용률이 감소한 상황에서 도시 미관과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다.

철거공사는 21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야간공사로 진행된다. 전면 통제는 22일 오전 2~3시 사이에 30분 이내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전면 통제 시간에 서초 방향은 내곡IC에서 구룡터널 방향으로 우회, 성남 방향은 염곡IC 전방 100m 앞에서 유턴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보도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신설이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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