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21∼29일 캐나다 앨버타·미국 보스턴 방문
기사 작성일 : 2024-09-19 15:01:13


1977년 앨버타주로부터 도입한 소.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김진태 지사가 오는 21∼29일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앨버타주를 찾아 도 전지훈련단의 친선 경기를 관람하고, 캘거리 올림픽파크를 둘러볼 계획이다.

또 향후 5년간 경제 협력, 에너지, 보건, 과학기술, 체육 등 5대 중점 분야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알버타주와 자매결연 50년 업무협약을 한다.

도는 1974년 9월 3일 앨버타주와 자매 관계를 맺은 뒤 육우 한 쌍과 축산 기술을 받아들였다.



강원도.앨버타주 합작 육우 시범사업. [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26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인테그리스 본사를 찾아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인테그리스사의 원주 문막공장 반도체 첨단 부품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협의한다.

27일에는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해 도내 바이오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하버드와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AI 기반 의료 전달체계 고도화 기술개발 공동 연구 및 도내 대학생·의료인 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이밖에 마이클 루이스 블랙 알몬티 대한중석 대표를 면담하고, 주보스턴 총영사관을 방문해 도내 미래산업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캐나다 앨버타주와 자매결연 이후 암수 한 쌍의 소를 도입해 축산기술을 연구했는데, 이제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산업 협력을 위해 방문한다"며 "북미지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알몬티 대한중석이 2021년 5월 28일 영월군 상동읍 현지에서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사업 착공식을 하고 있다. [영월군 제공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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