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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대표 캐릭터 '와와군'을 활용해 가리왕산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상·하부 온도와 습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높이 2ｍ49㎝, 너비 1ｍ67㎝ 크기에 내구성이 뛰어난 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로 조형물을 제작했다.

명주삼색띠를 두르고 상모를 쓴 전통적인 모습으로 친근감을 더했으며,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존치 여부가 올해 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은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케이블카의 관광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명소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그간 카페, 전망대, 어린이 놀이시설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림픽 전시관과 전영록 기념 전시 카페를 조성했으며, 은하수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명소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사계절 내내 오감 만족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