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법·원칙 철저히"
기사 작성일 : 2024-09-23 14:00:16

장하나 기자 = 태광그룹이 전 계열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이하 CP) 도입을 추진한다.


태광그룹,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


태광그룹은 23일 오전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 성회용 경영협의회 부의장(사진 왼쪽 7번째)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 임원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3. [태광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광그룹은 23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CP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부의장인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태광그룹은 CP 등급 향상을 위해 계열사 교육은 물론,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공유하기로 했다.

성회용 대표는 "CP 도입과 평가에 머물지 않고 조직문화로 발전시켜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태광그룹이 고객의 신뢰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컴플라이언스 운영이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고 특히 법과 원칙의 철저한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태광그룹,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


태광그룹은 23일 오전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성회용 경영협의회 부의장이 컴플라이언스 운영이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모습. 2024.9.23. [태광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P는 회사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 시스템으로, 2001년 시행 이래 주요 기업은 물론 정부 조직과 공공기관, 비영리 민간기관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 앞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트렌드를 소개하는 강연도 열렸다. 4차 산업혁명 분야 권위자인 이경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로 기업의 가치사슬을 혁신하는 방법'을 주제로 산업 분야별 생성형 AI 적용 트렌드와 동향 등에 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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