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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이달 26일부터 사흘간 미국 LA 한인 축제에 참여해 기업의 농식품 판촉과 함께 다양한 해남 농식품을 전시 홍보했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LA한인축제는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최대 축제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동포들뿐만 아니라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람이 방문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축제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웅식품'과 '해남에다녀왔습니다' 등 2개 업체가 참여해 참기름과 들기름, 된장, 고추장 등 한국의 전통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농식품을 선보였다.

해남군 대표 쇼핑몰인 해남미소의 다양한 농식품을 전시 홍보해 해남푸드의 우수성도 알렸다.

군 관계자는 30일 "한국의 맛을 느끼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룬 교민과 외국인들로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해남 농식품도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군과 참여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상담과 마켓시장을 둘러보며 미국 수출시장 진출 및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