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년만에 선넘어간 이스라엘…레바논 지상침투에 중동확전 기로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북부 레바논 국경을 넘어 지상 작전을 시작하면서 중동에서 가자전쟁 1년만에 확전 우려가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스라엘은 국경 남부를 맞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전쟁을 이어가는 와중에 국경 북부에서 이란의 가장 강력한 대리세력 중 하나인 헤즈볼라를 상대로도 전선을 넓히며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을 맹폭 중이다. 미국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폭주'를 사실상 저지하지 못한 채 중동 지역에 미군 수천 명을 추가 파병해 이란 견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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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에 제한적·국지적 지상급습 시작"
■ 尹대통령, 첫선 보인 '괴물' 현무-5 사열…전략사령부 부대기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우리 군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앞서 정부는 군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 안보 의식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이날 국군의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검정색 양복에 자줏빛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군 주요 인사들과 인사했다. 검은 정장을 입은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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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별력 확보' 실패한 9월 모의평가…국어 만점자 5천명 육박
지난 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물론 일부 탐구 영역까지 모두 평이하게 출제돼 변별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 영역 만점자는 6월 모의평가 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N수생이 대거 가세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출제 당국으로선 본 수능에서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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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끄라톤 대만 지나며 약화할 듯…2∼4일 남동쪽 중심 비
대만 부근에서 느리게 이동 중인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을 통과하며 세력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태풍에서 유입된 수증기와 북쪽 찬 공기가 만나 2∼4일 남동쪽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현재 대만 남남서쪽 약 520㎞ 떨어진 해상에 정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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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중의원, 새 총리로 이시바 선출…참의원서 곧 확정
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1일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지지로 과반 표를 얻어 총리로 지명됐다. 이어 열릴 참의원(상원) 본회의 투표를 통과하면 이시바 총재는 일본 제102대 총리로 확정된다. 자민당은 공명당과 함께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이시바 총재는 이변 없이 새 총리로 뽑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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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우석 235만원·임영웅 80만원…콘서트 매크로 암표상 덜미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등을 대거 매입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매크로(한 번의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를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 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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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10차 회의록 공개…"감독 선임 절차 준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하며 절차적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축구협회는 1일 '2024 제10차 KFA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협회는 절차적 정당성을 충족했다는 점을 확인하려 '회의록 공개'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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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투·개표소 40곳에 불법카메라 설치…유튜버 집행유예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투·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4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건물에 침입하고 전기를 불법적으로 훔칠 의사가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공개되지 않은 사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사실도 인정되는데 각 행위를 사회상규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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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동남아 3대 마약왕' 김모 씨에 징역 40년 구형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린 마약 유통책 김모 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그의 아들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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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 협박' 어린이대공원 의심물 발견 안 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의심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반복해 말했다. 경찰은 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이날 새벽까지 여러 차례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발견하지 못하고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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