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동포 활약은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에 큰 힘"
기사 작성일 : 2024-10-04 12:00:30

환영사 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10.4

강성철 기자 = 4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동포의 눈부신 활약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정부는 동포 여러분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하는데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총리,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석기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이재정 국회의원 등 국내 주요 인사와 세계 각국 한인회장 3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는 환영사에서 "동포들은 살고 있는 나라에서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의 당당한 주류세력으로 성장하여 한인들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고 있다"라고 동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세계 곳곳의 한인사회가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외동포 대표로 나선 나인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인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기념식에서는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명예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되는 등 재외동포 총 7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김부식 국제한문화예술협회 대표에게는 국민훈장 모란장, 박재한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회장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 김철야 재일민단 도쿄본부 고문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 김민식 캘거리 문인협회 고문에게는 국민훈장 석류장, 조용덕 릴롱궤 세종학당 학당장에게는 대통령 표창, 정운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부회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재외동포청이 공모한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단편소설 부문에서' 낙원에 있으리라'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조성국 씨가 무대에 올라 "전 세계에 살아가는 우리 재외동포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늘 대한민국을 마음에 품고 대한민국과 함께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덕수 총리와 한인회장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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