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 건축분야 수상 잇따라
기사 작성일 : 2024-10-07 12:01:16

(군포=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가 '2024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과 '제29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금상을 각각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그림책꾸마루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으로 조화를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림책꿈마루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 건축문화상에서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소통하며 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점을 크게 인정받아 수상했다.

그림책꾸마루는 도서관·박물관·기록관 기능을 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3천822㎡,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에 전시실, 수장고, 공연장, 공원,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2023년 9월 개관했다.

특히 30여년간 방치됐던 배수지 터에 조성된 그림책꿈마루는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으며, 물이 각 가정으로 나가는 배관 출구인 집수정과 배수지를 받치던 기둥 등 배수지의 흔적을 그대로 남겨뒀다.

하은호 시장은 "앞으로도 군포시만의 지역 특색과 정체성을 담은 공공건축물을 건립해 시민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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