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무선 기자 = 대구미술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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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대구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이집트 출신 현대미술가 와엘 샤키와 제24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권오봉의 개인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와엘 샤키는 최근 영국 현대미술 잡지 '아트리뷰'가 주목한 작가로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구전설화와 전래동화를 판소리로 재해석한 '러브스토리'(2024)를 비롯해 여러 영상·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무료입장 행사 외에도 관람객 일부에게 선착순으로 스케줄러를 주는 이벤트도 한다.

대구미술관은 또 22일 오후 5시 1층 어미홀에서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공연을 진행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찬영·이진하, 비올리스트 조우태, 첼리스트 이희수가 참여해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들려준다.

31일에는 방문객 77명에게 대구미술관 기념품을 주는 '룰렛을 돌려라' 이벤트를 연다.

대구미술관 SNS 구독 미션을 완료하고 1층에 설치된 6m 높이 크리스마스트리 앞을 방문하면 룰렛(돌림판)을 돌린 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