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 류호준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 속 강원 속초에서 다채로운 지역 축제와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4∼6일 청초호 일원에서 열린 '제59회 설악문화제'와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에 10만1천여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 짜니래요(시 캐릭터)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운동회, 트로트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이어졌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짜니래요와 함께하는 퍼레이드에는 시민 1천200여명이 함께 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 설악문화제와 같은 기간 인근에서 개최된 속초음식축제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장칼국수, 오징어순대, 막국수 등 속초지역의 다양한 먹거리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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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가을 축제는 이어진다.

오는 11∼13일 사흘간 청호동 청호해변 일원에서 '속초국제음식영화제'가 열린다.

국내 최초 음식 테마 영화제로 큰 사랑을 받아온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10회를 맞이해 속초국제음식영화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는 속초국제음식영화제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영화제에서는 '오감 만족'을 주제로 진행한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 20편(국내 10편, 해외 10편)을 만나볼 수 있다.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병선 시장은 "설악문화제와 속초음식축제에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영화제를 통해 문화도시 속초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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