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 내년 상반기 완공"
기사 작성일 : 2024-10-08 11:00:22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 현장 사진


[희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혜진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컨설턴트(PMC) 서비스를 맡아 진행 중인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이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고 8일 밝혔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테코국제공항은 대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에 부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인 '4F' 등급으로 건설 중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게이트 20개를 갖춰 연간 1천500만명의 승객과 약 17만5천t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1단계 공사가 약 84% 진행됐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추후 전체 2천600㏊(헥타르) 부지에 총 3단계 개발이 완료돼 활주로 3개와 부대 건물 40여개를 갖추게 되면 승객 수용 규모가 연간 5천만명에 이른다.

여객터미널은 영국 건축회사인 '포스터 파트너스'(Foster Partners)가, 관제탑은 희림이 각각 설계했다.

희림은 설계와 함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도 맡아 100여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시공·사업비·일정·품질·설계·안전·환경 관리 등을 총괄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수년간 전 세계 공항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테코국제공항이 캄보디아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대한민국 공항 건축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국익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