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산물원종장 신청사 개청, 식량작물 종자 연간 51t 생산
기사 작성일 : 2024-10-10 14:01:13


강원도 농산물원종장 신청사 개청식. [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이해용 기자 =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이 춘천 우두동 시대를 마감하고 신북읍에 새 둥지를 틀었다.

도는 10일 춘천시 신북읍 농산물원종장에서 김진태 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농산물원종장 신청사는 532억원을 투자해 종자 생산 포장 시설 등 26ha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벼, 보리, 밀, 콩 등의 식량작물 종자를 연간 51t 생산할 계획이다.

도 농산물원종장은 2000년대 들어 우두동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종자 생산 여건이 악화해 2016년부터 이전 논의가 시작됐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지난해 5월에서야 첫 삽을 떴다.

김진태 지사는 "농산물원종장은 차세대 농법 개발 및 곤충산업 육성 등 도 핵심 산업 중 하나인 푸드테크 산업과 밀접한 관련 있는 만큼 앞으로 농산물원종장과 함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