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기사 작성일 : 2024-10-10 15:00:18

■ 한·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 수립…"남중국해 항행 자유"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10일(현지시간)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를 수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측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지난 1989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를 수립한 후 한-아세안 협력의 확대와 발전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35주년 만에 최상위급 파트너십을 수립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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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한-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수립…尹 "최고단계 파트너십"

■ 한동훈 "檢 김여사 도이치 기소 판단, 국민 납득할 결과 내놔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과 관련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도이치 사건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전망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면 특검법 방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개인 의견을 제가 논평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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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동행명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불출석 사유서까지 제출한 증인에 대한 무리한 동행명령이라며 반대했지만, 수적 열세로 막지 못했다. 앞서 행안위는 명태균 씨와 명 씨가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도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국민의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질의하겠다며 이들을 증인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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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서울아산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최종합격자 '0명'

'빅5' 병원인 세브란스, 서울아산병원의 올해 하반기 전공의 최종 선발 인원이 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선발 인원은 73명(인턴 15명·레지던트 58명)이었다. 추가 모집까지 합해 올해 하반기 수련을 지원한 전공의는 총 125명으로, 합격률은 58.4%다. 이들 125명 가운데 42%인 52명가량이 '빅5'에 지원했지만, 의료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최종 하반기 모집 합격자는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원자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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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식사 동석자 "내 밥값은 현금결제"…금융거래내역엔 없어

대선후보 경선 기간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와 식사 모임을 가졌던 동석자가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과 배치되는 증거가 법정에서 제시됐다. 10일 오전 9시30분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기일에서는 금융기관들이 재판부의 문서제출 명령에 따라 김 씨가 2021년 7월 식사했던 서울 소재 일식당 등의 포스기(결제 단말기) 결제내역이 공개됐다. 앞서 재판부는 피고인을 비롯한 측근 및 식사 동석자 등의 금융정보를 확보해 그들이 법정에서 증언한 진술 신빙성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은행 및 카드회사 등을 상대로 문서제출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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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난 벤츠 EQE 차주들 집단소송…"배터리 제조사 속여 팔아"

지난 8월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전기차 모델인 벤츠 EQE 차주 등 24명이 벤츠 본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법률사무소 나루)는 10일 오전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리스사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원고당 1천만원으로 일부 청구한 뒤 벤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허위 광고 조사 결과 발표 후 전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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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24%…국민의힘 27%·민주 28%[NBS 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1%포인트(p) 떨어진 수치이고, NBS 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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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신임 日방위상과 첫 통화…"한일·한미일 협력 필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10일 나카타니 겐 일본 신임 방위상과 첫 화상통화에서 양국 국방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나카타니 방위상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일 양국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이며, 양국 국방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나카타니 방위상도 축하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양국 간 국방 교류·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 국방 교류·협력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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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허리케인' 미국 플로리다 상륙 초비상…수백만명 대피령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강력한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했다. 현지 당국은 밀턴 상륙에 앞서 수백만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가 폐쇄되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되면서 관광객 수만명의 발도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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