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농특산물 수출 500만달러 목표…내년 LA에 상설판매장
기사 작성일 : 2024-10-14 12:00:30

2024 의령군 미국 LA 농식품 홍보 판촉전


[경남 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 정종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내년 농특산물 수출 목표액을 500만달러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렸던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 농특산물 매출실적 1억원을 올리고, 150만달러 규모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이 같은 목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매년 300만달러 정도의 농특산물 수출실적을 기록해왔다.

내년 목표액 500만 달러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 미국 LA에 해외 상설판매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공품 신규 품목 발굴과 신선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지원 등 사업을 펼치면서 수출을 확대한다.

아울러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과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의 성과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군과 지역 농업인이 합심해 수출실적을 2∼3배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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