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 6·25 전쟁 포천·철원 '수복 기념행사'
기사 작성일 : 2024-10-16 16:00:29

(포천= 임병식 기자 = 육군 5군단은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수복기념탑에서 6·25 전쟁 포천 및 철원 수복 기념 및 군단 창설 7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육군 5군단 포천·철원 수복 기념행사


(포천= 육군 5군단은 1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수복기념탑에서 6·25 전쟁 포천 및 철원 수복 기념 및 군단 창설 7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4.10.16 [육군 5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에 열린 기념식에는 5군단 및 예하부대 장병들과 지역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쟁 후 황폐화됐던 포천과 철원 지역 재건에 힘쓴 초대 군단장 고(故) 최영희 장군 추모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성민 5군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즉·강·끝 대응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를 다해 5군단의 명예로운 역사를 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이 지역은 서울과 원산을 잇는 교통 요충지이자 곡창지대인 철원 평야가 있어 정전협정 서명 직전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당시 남한이 철원 평야를 수복하자 김일성은 3일을 울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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