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전과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0-16 17:02:38

(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한국전력공사와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양극화 문제인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 930개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냉난방기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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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한전은 이를 위해 이날 '경기도형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EERS(고효율 기기 보급) 협업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경기도 내 각 시군이 사회복지관,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을 신청하면 한전이 현장 확인을 거쳐 매년 310개씩 3년간 약 930개의 고효율 냉난방기(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제품)를 설치한다.

이에 따른 사업비 30억원은 한전 50%, 경기도와 시군이 50%를 부담한다.

경기도와 한전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이 기후 격차를 해소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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