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몽골 울란바토르철도 맞손…철도개량·유지보수 등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0-18 15:00:16

코레일·몽골 울란바토르철도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문희 코레일 사장(왼쪽)과 헤를렝 히식자르갈 몽골 울란바토르철도 사장이 18일 서울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0.18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서울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철도(UBTZ)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헤를렝 히식자르갈 몽골 울란바토르철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부터 이어온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하는 한편 발전된 철도 현황을 반영하고 미래지향적 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과 UBTZ는 기존의 교류 위주 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철도개량, 운영·유지보수, 교육훈련 사업 등 한국철도의 몽골진출 확대를 위한 발전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특히 ▲ 철도 개량, 운영, 유지보수 사업 추진 ▲ 전문가 상호방문 및 세미나 개최 등 지식공유 ▲ 해외철도시장 공동 진출 ▲ 친환경 철도기술 및 혁신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최근 몽골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함께 몽골철도에서 원하는 철도 인프라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의 기술력과 몽골철도의 인프라가 만나 두 국가의 철도사업을 더 발전시키고 세계철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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