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빙속여제' 김민선,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00m도 1위
기사 작성일 : 2024-10-23 2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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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주 기자 = 김민선이 29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부 500M 2차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3.12.29

설하은 기자 = '신 빙속여제'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2024-2025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제59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m와 1,000m를 석권했다.

김민선은 대회 둘째 날인 23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17초84의 기록으로 이나현(한국체대·1분18초80), 김민지(화성시청·1분20초33)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500m에서도 38초62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한 김민선은 이날 1,000m까지 단거리를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열리며, 경기 결과를 토대로 태극마크를 배분한다.

2024-2025시즌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남자 1,000m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분10초5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오현민(아이티앤·1분10초87), 조상혁(스포츠토토빙상단·1분11초12)이 뒤를 이었다.

이어진 여자 3,000m에서는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4분23초91로 우승했고, 김윤지(동두천시청·4분25초42)와 정유나(한국체대·4분29초61)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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