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올해 목표 초과 달성
기사 작성일 : 2024-10-24 12:00:18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가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화천지역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 라오스 등 9개국으로부터 모두 7천433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각 시·군 농가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도내 농가에 지원된 인력 지원은 애초 목표였던 연인원 60만명을 초과해 78만명의 지원이 이뤄져 원활한 인력 수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도는 내년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법무부에 유치신청을 한다.

도내 각 시·군도 운영 방법 등을 포함한 유치계획서를 제출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 각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입국 전 현지에서 이탈 방지 교육과 함께 기본적인 문화 교육을 이수한 인원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TV 제공]

입국 후에는 각 시·군에서 마약 검사와 이탈 방지 교육, 고용주와 근로자에 대한 인권 교육을 하고 있으며 통역 도우미도 지원하고 있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인원을 배정하는 데 노력하는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청 전경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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