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동항·동항2산단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단' 지정
기사 작성일 : 2024-10-24 15:00:20

(안성=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양성면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가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단'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성 동항·동항2 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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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단으로 지정되면 경기도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할 자격을 얻게 된다.

시는 내년 해당 공모사업에 참여해 통근버스 운영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으면 상반기 중 동항·동항2 산단에 통근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연간 최대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체계가 비교적 열악한 양성면에 있는 두 산단에 근로자들이 통근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수해 지난 7월 도에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단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도는 이날 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두 산단을 통근버스 운행허용 산단으로 지정·고시했다.

현재 동항 산단에는 14개 기업에 319명이, 동항2 산단에는 20개 기업에 540명이 근무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내년 통근버스 운행을 위한 경기도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통근버스 운행허용 산단' 지정을 추진해왔다"며 "산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공모사업을 세심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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