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나누는 사이' 원주·충주 상수도 공급사업 특별교부세 확보
기사 작성일 : 2024-10-24 18:00:32

(원주=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와 충북 충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원주∼충주 간 상수도 공급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원주 광역상수도 공급 협약식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63억원 중 3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도 경계 오지마을 광역 상수도 공급 사업'은 시도가 다른 기초 지자체 간 상생 협약을 통해 주민 생활을 개선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횡성댐에서 공급되는 물을 광역상수도와 원주 귀래정수장, 부론∼귀래면 송수관로를 거쳐 충주시 소태면 상수도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충주시의 사업비는 80억원에서 63억원으로 절감했고, 소태면 6개 마을 주민 249가구 430여명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1979년 이후 지금까지 간이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김치연 수도시설과장은 24일 "원주시와 충주시간 상생협력을 통해 물 복지 소외 지역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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