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 하반기 지역 대학생 244명에게 장학금 5억여원 지급
기사 작성일 : 2024-10-28 10:00:32

양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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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올해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으로 229명에게 5억3천600여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이 지난 5월 1학기 등록금으로 지급한 5억3천202만원을 더하면 올해 총 10억6천800만여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이다.

군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균등한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학생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혜택을 받은 학생은 총 473명으로, 학년별로는 1학년 135명, 2학년 146명, 3학년 91명, 4학년 101명이다.

지난 4월 교육부가 공시한 2024년도 대학 등록금은 국공립은 420만원, 사립은 762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32만원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등록금 지원사업으로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을 제외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납부하는 금액은 0원이다.

또한 군은 생활비 지원 목적의 장학금인 양록장학금 지원사업을 병행해 올해 431명에게 6억6천400만여원을 지급해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흥원 군수는 "양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또한 이 사업이 지역의 인구 감소 방지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하길 바라며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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