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위기 극복 실천가 '기후의병' 1만명 돌파
기사 작성일 : 2024-10-28 11:00:36

(광명= 김광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기후 위기 극복 실천가인 '1.5℃ 기후의병'(이하 기후의병)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 기후의병은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서 시민과 함께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로 2021년 9월 시작한 시민운동이다.


광명시청


[ 자료사진]

기후의병들은 자발적으로 재활용 분리 배출, 광명줍킹데이(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10·10·10 소등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

2023년 3월 1천명에서 2024년 1월 말 5천800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9월 28일 1만 번째 기후의병 가입자가 나왔다.

1만 번째 기후의병 주인공은 철산동에 거주하는 허 모 씨로, 지난 9월 28일 열린 광명시 500인 원탁 토론회에 참가해 기후의병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가입했다.

시는 기후의병에 가입 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인증하면 연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를 지급하고 있으며, 1만 번째 기후의병이 된 허씨에게는 광명시 지역화폐 5만원을 경품으로 줬다.

시는 기후의병을 '1.5℃'를 상징하는 1만 5천명까지 늘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탄소중립과☎(02-2680-614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만 번째 기후의병 탄생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며 "광명시민 모두가 지구를 지키는 의병이 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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